범행 전 컴퓨터를 부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해온 것으로 드러난 신림동 흉기난동범의 신상공개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 조 모 씨가 어제 동의하지 않으며 불발됐던 사이코패스 검사도 오늘 다시 진행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신상공개위원회가 열린다고 알려졌는데, 결정은 언제쯤 나올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신상공개위원회는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비공개가 원칙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개최 시간과 장소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는데요, <br /> <br />저희 취재와 이전의 사례들로 미뤄보면, 늦은 오후, 일러도 오후 3시가 지나야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물론 위원들이 심의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 짐작할 수 없는 만큼, 발표 시각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범행이 워낙 잔혹했던 만큼 신상이 공개될 거란 전망이 우세한데,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잔인한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CCTV에 담겼고, 피의자에게 폭행 등 수차례 전과도 있는 만큼, 신상 공개 기준은 사실상 충족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피의자에 대해 알려진 건, 33살 조 모 씨, 나이와 성씨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신상 공개 결정이 내려지면, 나이에 더해 얼굴과 전체 이름이 공표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최근 신상공개 때마다 피의자가 한참 전에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, 최근 모습과 차이가 커서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곤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사진이 공개될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지만, 이런 논란이 되풀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조 씨를 오는 28일 금요일에 검찰에 넘길 예정인데요, <br /> <br />오늘 만약 신상을 공개한다는 결정이 나온다면, 이날 조 씨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단독보도를 통해 전해드렸다시피, 조 씨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이 아니라 계획했다는 정황도 나오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 씨는 처음 경찰 조사에서 남들도 자신처럼 불행해지길 바랐다며 분노에 차 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펜타닐을 복용했다고 거짓말하기도 했는데,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입장을 내세우려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범행 전날 망치로 컴퓨터를 부수고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등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계획범죄를 뒷받침할 만한 물증이 속속 확인되며 조 씨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2613210382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